- 이낙연 위원장.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 취약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

◆ 박정의원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한국판 뉴딜정책 성공 위해 철저한 준비 필요”

K-방역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와 박정 의원은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포스트 코로나19와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모두발언에서 이낙연 위원장은 “그 동안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분야가 인적 물적 바탕을 튼튼히 해 왔기에 세계적 모범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하며,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하고, “오늘 세미나가 취약한 기반과 규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정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에서 많은 혼란이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세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 IMF 위기에서 김대중 정부가 과감한 투자로 IT산업을 일으켰듯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성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야한다”고 하고, “K-방역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이재갑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가 ‘코로나19 대응과 K-방역’으로,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이‘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전략: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분야를 중심으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재갑 교수는 ‘코로나19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 K-방역의 의미는 조기진단(Test), 조기치료(Treat), 확진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추적(Trace)의 3T에 있다’고 하고, ‘K-방역의 가치는 전국민 의료보험으로 인한 의료접근성 등 의료체계의 우수성, 진단키트의 신속한 개발과 승인 등 기술적 가치, 참여정부의 질병관리본부 신설과 문재인 정부에서의 질병관리본부의 개혁, 민간 전문가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조를 통한 생활치료센터의 구축 등 민주정부의 거버넌스, 열린정부에 있다’고 했다.

황순욱 본부장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위기요인으로 불확실성 증가, 기회요인으로 정부간 협력, K-메디칼, K-바이오, 진단키트 등 글로벌화 기회 및 비대면 사회의 긍정적 인식변화’를 들고,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 우위 선정, 기존산업의 스마트화 선도 및 강점 강화, 장비 비축 및 국산화 등을 통해 보건의료산업의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현장 의견을 전달했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에서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과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소속 국제협력TF(단장 박정)와 비상경제대책본부(본부장 김진표)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세미나에는 이낙연 위원장, 김상희 부위원장 겸 방역대책본부장, 전혜숙․김주영 부위원장, 이원욱 제도개혁TF 단장, 어기구 리쇼어링 TF 단장, 정춘숙 K바이오․K메디컬 TF 단장, 최운열 금융․외환․거시경제․재정 TF 단장, 김병욱 비대면 TF 단장, 김성주 대변인, 신현영 의원, 양향자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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