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관 건립 강원도 최종 후보지로 원주시가 선정됐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원주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을 콘셉트로 제시해 전문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고속도로 3개와 국도 3개, 철도 3개 및 공항 등을 갖춘 탁월한 접근성과 5개 의료공공기관을 비롯해 200개의 의료기기 기업 및 6개의 의료산업단지 등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뛰어난 요건도 이번 선정에 큰 힘을 발휘했다.

오는 6월 5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6월 중 전국에서 1개소를 선정해 2023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350억 원으로 분담 비율은 국비 70%, 지방비 30%이다.

원주시가 과학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구 캠프 롱 부지에 미술관, 박물관, 체육공원 등과 함께 들어서 10만 평 규모의 과학·문화·체육 명소를 완성하게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시민과 강원도민의 염원을 담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3월 설문조사를 통해 국립과학관 유치를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관내 유관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국립원주과학관 건립(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수 부시장)를 구성하고 유치를 추진해 왔다.

4월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과 과학관 유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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