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초등학교 등교 개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SNS, 교통방송 등을 활용한 온라인,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개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5월 11일부터 7월 3일까지 8주동안 경찰·지자체·도로교통공단·학교·학부모 등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16,912개소의 전수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노후·훼손된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학교·학부모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개정된 민식이법에 따라 진행되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2,087대), 신호등(2,146대) 설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학부모·어린이·교육시설 대상 서한문을 발송하고, SNS를 활용한 보행안전 3원칙(서다·보다·걷다) 교육을 실시하고, 킥보드 보호장구 착용 강조 등 온라인 교육·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경찰, 사회복무요원 및 녹색어머니·모범운전자·아동안전지킴이를 등하교 시간에 스쿨존에 배치해 어린이 보행안전지도를 추진한다. 

아울러 5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통학버스의 의무이행 여부 점검과 통학버스 특별보호규정 위반행위에 대한 엄중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어린이 개학을 맞아 어린이가 우선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운전자들의 스쿨존에서의 안전운전, 학부모, 학교측의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등 전국민의 동참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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