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토론회를 통해 김포발전 계획 밝혀

박진호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린 2차례의 토론회에서, 본인의 의정활동 각오와 공약의 이행계획에 대해 밝혔다.

토론회는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 별도의 청중은 초대하지 않고, 후보자만 초청해 진행됐다. 두 토론회 모두 미래통합당 박진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후보, 무소속 유영록 후보 3명이 참석했다.

첫 토론회는 지난 7일 김포 청년회의소(JC)가 추최하고 김포지역신문협의회가 주관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통공약 추진계획, 과밀학급 개선방안, 아라마리나 활용방안, 구도심 활성화, 한강시네폴리스 추진 등 지역현안 뿐 아니라, 공약시민보증제, N번방사건, 청년일자리문제 등 주요 정치현안까지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다.

두 번째 토론회는 다음날인 8일 선관위의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여기에서 박 후보는 김포시 브랜드화를 위한 지역 문화 발전방안에 대해 밝히고, 공약과 함께 김포시 대중교통 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김포시 고교평준화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전반적인 경제상황 악화와 관련해 “문제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은 완전히 실패했다.”라고 지적하며, “청년 일자리문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 많은 부분이 전반적인 경제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우리 경제의 선순환 회복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쟁후보인 김 후보를 상대로는 김포시 현안과 공약 뿐 아니라, 북한주민의 인권문제, 동성애 문제, 조국사태에 대한 입장, 토지공개념 등 굵직한 주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토론회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박 후보가 청년 정치인의 여유와 패기로 토론회 분위기를 주도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호평했다.

두 번의 토론이 끝난 후, 박 후보는 “공약의 실행계획을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다.”라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 주시길 바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포 청년회의소가 주최한 토론회는 유튜브 및 각 김포지역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고,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최한 토론회는 9일 목요일 오후 3시 30분에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3월 초에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확정 지은 박 후보는 1990년생으로, 지난 2018년 만 27세에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에는 KLPGA 투어프로 출신인 정예나씨와 결혼식을 올리고도 신혼여행을 미룬 채 부인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김포 출신인 박 후보는 해병대 1099기로 병장 만기 전역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청년정책센터장,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협위원장,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포정책연구소 연구소장, 김포 감정중학교 운영위원장, 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자문위원 등 중앙정치무대와 김포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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