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던 민간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화장실임에도 불구하고 남녀공용으로 운영되는 곳 ▲공중화장실 설치·확대가 필요하나 민간자본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곳 ▲좁은 공간 등 구조적 한계로 남녀분리가 어려운 화장실의 남녀분리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유형은 남녀 출입구 분리가 필요한 곳, 남녀 화장실 층별 분리가 가능한 곳이며 이미 남녀분리가 돼있는 화장실은 안전개선사업으로 내·외부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곳이다.

안전시설이란 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로 CCTV, 비상벨, 안심거울(주출입구 앞에서 화장실 전체를 볼 수 있는 거울), 안심스크린(불법촬영을 할 수 없도록 칸막이 아래쪽 공간 폐쇄), 불법촬영 카메라 의심 흔적(구멍) 보수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칸막이 내부시설 구조변경 등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공사비용의 50%,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을 확인하고, 오는 13일까지 구비서류를 서구청 생태하천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에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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