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속에도 선박해체 해양오염예방 가이드 리플릿(Guide Leaflet)을 제작해 전국 해양경찰 기관에 제공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에 따르면 3월 30일 부터 전국 선박해체 관련 종사자 등 민원인에게 자체 제작한「선박해체 해양오염예방 가이드」리플릿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 리플릿은 중부해경청에서 수년 동안 축전된 관내·외 선박해체 작업 중 발생했던 오염사고 유형과 사례를 분석해 선박해체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보조를 맞춰 현장에서 선박해체 지도·계도를 지양하는 대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리플릿(Leaflet)으로 제공돼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부해경청에서는 가이드 리플릿 1,000부를 제작해 관할 해양경찰서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청은 물론 전국에 있는 지방해양경찰청 및 해양경찰서까지 총 25개 기관에 배포해 일선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선박해체 신고사항 및 민원처리 ▲선박해체 작업을 위한 준비 및 예방조치 ▲불법 선박해체 및 기름유출사례 ▲자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등 구성되어 있으며,

선박을 해체하려는 사업자가 신고서 제출부터 작업계획서 승인까지 민원절차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어 선박해체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 리플릿은 중부해경청 및 전국 해양경찰서 민원실에 비치될 예정이며, 홈페이지(www.kcg.go.kr/jungbucgh/main.do)를 통해서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중부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032-728-8297)로 문의를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윤용 중부해경청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불편을 격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적극행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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