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의 부천상동 영상단지 복합쇼핑몰 입점 반대에 대한 항의 1인 시위 릴레이 이어나가 -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은 23일 인천 부평구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강의장은 오전 11시부터 ‘이게 이웃이냐?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은 NO하면서 5배 규모의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웬말이냐? 90만 부천시민 우롱한 홍미영 구청장은 즉시 사퇴하라!’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강동구 의장은 “중소상인 및 전통시장의 피해를 운운하면서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내준 인천시와 부평구의 행정행태에 큰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 인천시가 부천신세계백화점 입점 반대를 철회할 때까지 우리 부천시의회 의원들은 1인 시위 릴레이에 동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강의장은 “신세계백화점도 당초 약속대로 8월말까지 부천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신세계 이마트 물건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강력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상동 영상단지 내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인천시와 부평구의 반대로 당초 계획에서 이마트트레이더스와 복합쇼핑몰을 제외하고 백화점만 추진키로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하였음에도, 인천시와 부평구는 지속적으로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반대하고 있다. 더구나 인천시는 지난 18일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내줘 이른바 ‘내로남불’식의 이중잣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이동현 위원장은 어제 부평구청 1인 시위에 이어 오늘은 인천시청을 방문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항의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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