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50% 10시 출근 19시 퇴근, 소속 청사・사무실·함정 출입자 소독 강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상황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고, 시차출・퇴근제 시행 및 자체 방역 등 소속기관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부해경청은 외부인 1,000여명이 근무하는 송도 IBS타워에 임시 청사를 사용하고 있어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속 직원들에 대해 시차출・퇴근제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내일(2.27)부터 중부해경청 직원의 50%는 오전 10시에 출근하여 오후 7시에 퇴근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해경청 소속기관에서는 출근시간 등 출입이 잦은 시간에 중부해경청과 소속기관별로 방역담당관을 지정하여 청사 로비, 함정입구 등에서 체온계‧열상감지 카메라 등을 이용해 출입자에 대한 자체 검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각 소속기관 청사, 경비함정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매일 수시로 소독하고, 매주 1회씩 전문업체를 활용한 정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해상에서 의심 환자를 이송할 경우 경찰관은 마스크, 방역복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만일 경비함정 내에서 감염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승조원을 개별 격리한 후 전 승조원에 대한 감염 여부 및 함정 정밀방역을 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안전을 위해 청사 방문행사 및 경비함정 공개행사 등은 당분간 중단하고, 민원인과 접촉이 많은 파출소에서는 민원인이 요구할 경우 출입항 신고 등과 같은 업무는 FAX 등 전자통신장비를 이용해 처리할 예정이다.

중부해양경찰청장은 “코로나19 관련하여 소속기관과 함께 선제적 자체 방역과 예방활동으로 해상치안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치밀한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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