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총 1,333억원 보상금 납부, 신속 공사 추진

최근 LH가 도로공사에 기흥IC 개량공사를 위한 보상 및 이전비용으로 2019년 401억원에 이어 896억원을 납부, 그간 총 1,333억원을 집행하면서 신속하게 공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또 개량사업 완료가 2년여 남아 있어, 완료 이전 실효있는 교통해소 대책방안도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개선 및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기흥IC 개량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공사가 늦어지면서 동탄 2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기흥IC 개량사업은 2015년 4월에서 2022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당초 총사업비가 857억원이었으나 현재 총사업비는 2,390억원, 비용이 대폭 증가했다. 관계기관 간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인허가 지연 등 과정이 늦춰진 것이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15일 이원욱 의원은 김진표 의원, 김민기 의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산림청, 화성시, 용인시와 간담회를 가졌다. 14일 기흥IC 현장에서 개선대책 논의가 있은 후 단 하루만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기흥IC 개량공사가 완료되기 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탄 방향 임시연결로를 설치하기로 협의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고속도로순찰대 앞 부산방향 도로에 임시연결로를 신설하여, 기흥IC 개선공사가 완성되기 전까지 약 10개월 간 운영될 계획이다. 공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위치를 도출하기로 했다.

또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원활한 출퇴근을 위해 지방도 318호에서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임시 우회차로를 설치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공 등 관계기관 등이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이원욱 의원은 “도공이나 LH 등에 기흥IC 개량공사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각 기관들이 부산방향 임시연결로 및 임시 우회차로 등 오늘 논의된 안건을 빨리 확정하여 공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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