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폐지 줍는 어르신의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 -/- 안녕 리액션 캠페인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안부메시지도 전해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배동수)는 지난 15일 인천 중구청 본관입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안전 리어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폐지나눔활동』 사업의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을 비롯해 리어카 수령 어르신 8명 등 수리특공대, 켈리그라피봉사단,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폐지를 모아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안전한 리어카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20분에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출발해 인천중구청까지 리어카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끌며 사회적 약자인 폐지 줍는 어르신께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안전 리어카’는 야광반사판, 경음기 등을 부착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켈리그라피봉사단이 지역 내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글씨를 부착해 따뜻함을 더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폐지나눔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작성한 안부 메시지와 세제 등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됐다.

‘폐지나눔활동’은 안녕 리액션 캠페인 일환으로 중구 관내 폐지를 주워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해 봉사자 6,672명이 참여한 ‘안부 묻는 사회, 안심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구자원센터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 홍인성 구청장은 “사랑의 리어카가 올겨울 어르신들의 활동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쓰셔서 활동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