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2020년 치매안심마을 치매감별 검사비 무료 지원’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 치매감별 검사비 무료 지원’은 지난해 선정된 치매안심마을 ‘기억 품은 마을 행주동 치매안심마을’ 주민에게 치매 조기검진과 관련하여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감별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자는 안심마을로 지정된 행주동 주소지 관할 거주 만 60세 이상 주민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시행한 치매 진단검사 결과, 치매의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가 필요한 어르신이다.

감별검사는 치매 원인규명을 위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CT 두부 MRI)을 포함하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라는 기존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감별검사비 1인당 최대 8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2020년 치매안심마을 치매감별 검사비 무료 지원’사업은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만 선착순 지원한다. 관련문의는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팀(031-8075-4798)으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심마을의 경우, 지역사회 내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예방 실천 등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며 “이에 더해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에게 감별 검사비를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적극적인 치매예방’과 함께 ‘적절한 치료’로 증세를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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