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LNG 청소차 인도식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26일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미세먼지 없는 LNG 청소차(노면청소차량 2대, 암롤차량 1대)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NG 청소차 인도식은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 유제철 실장과 수도권대기환경청 정복영 청장, 한국가스공사 고호준 도입영업본부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박용신 자원사업본부장, 타타대우상용차판매 김정우 대표이사, 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신원식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인도돼 운행을 시작하는 친환경 LNG 청소차는 지난 7월, 인천 서구와 관련기관이 참여한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의 결과물이다.

특히, 서구는 수도권매립지를 통행하는 노후 된 경유 쓰레기 운반차량을 비롯해 미세먼지 주범인 건설중기 및 콘크리트믹서 트럭의 운행이 빈번한 지역으로 미세먼지를 낮추는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친환경 LNG 청소차의 운행 개시는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차량 저공해화의 대표적 사례로 민ㆍ관 협업을 통해 LNG 대형차 보급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식에 참여한 관련기관 관계자는 “인천 서구의 친환경 저공해 LNG 청소차와 콘크리트믹서트럭의 운행을 계기로 ▲LNG화물차와 건설기계의 구매지원 제도, ▲LNG화물차의 유가보조금 지원제도, ▲LNG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의 확대 등 정부차원의 LNG차 보급 지원정책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인도식을 통해 친환경 LNG청소차량 도입의 시발점이 되고, 수도권매립지를 통행하는 수도권 청소차량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LNG청소차량이 확대ㆍ보급되는데 촉진제가 되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이라는 현안과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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