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정 신속 집행, 단체장이 직접 챙긴다

부천시는 지난 12일 장덕천 부천시장 주재로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각 실·국·단장은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현황 △주요 부진사유 △실적 제고 대책 등을 보고하고 부진사업별로 연말까지 집행가능액을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부천시의 하반기 재정 집행률이 양호하지만, 국내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 둔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따른 정부의 확장적 재정집행 기조에 발을 맞추기 위하여 실시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연말까지 집행 가능한 예산은 사업별로 꼼꼼히 점검하여 불용액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라며 각 부서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0월 31일, 부시장 주재로 집행률 70% 미만 23개 부서를 대상으로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집행 잔액 및 계약낙찰차액 등을 삭감한 자체재원 180억 원을 사업예산으로 재편성하여 연말까지 추가 집행하는 등 하반기 신속집행 추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14일에는 관내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여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중앙부처·경기도의 협조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발굴하여 전달하는 등 하반기 재정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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