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1월5일 오산형 온종일(다함께)돌봄 함께자람 생태계 공간 마련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함께자람센터 전환을 희망한 11개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산시는 아동의 접근성, 안정성 등 고려하여 공동주택 내에 마을 함께자람센터를 구축하고자 하지만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어린이집들은 저출산 영유아 인원 감소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날 간담회는 어린이집을 활용할 경우 아동돌봄에 적합한 장소 마련과 전문 종사자 활용 등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 이뤄졌다.

오산시는 지난해 초등학생 전체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돌봄실태 및 수요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돌봄수요가 초등연령의 약 30%임을 확인하였으나, 현재 공적돌봄기관(함께자람센터,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초등돌봄교실)에서 초등연령의 약 10%에게만 돌봄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다함께돌봄센터 1,800개소를 신설하기 위해 다함께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는 온종일(다함께)돌봄 선도지역으로 현재 아파트 유휴공간을 무상 임대받아 함께자람센터(상시돌봄) 4개소와 기존 마을과 학교의 시설을 특정시간 시간 나눔을 통해 함께자람교실(틈새돌봄) 3개소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초등 자녀 돌봄 공백문제가 지속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공적영역의 초등돌봄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마을에서 돌봄영역의 가장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윈-윈 한다면 공급부족의 많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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