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교육협력 프로그램 「스누콤 어린이합창단」이 서울대 SNU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대 성악과 합창단과 함께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오페라 ‘일 트리티코’ 공연에 참여했다.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 프로그램인 ‘스누콤 어린이합창단’은 시흥시 초·중생 21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정상급 음악인들이 참여한 이번 오페라 공연 출연은 시흥시와 서울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스누콤 합창단은 극 중 단막 ‘수녀 안젤리카’에서 ‘성모마리아와 함께하는 천사 아이들’ 역으로 출연해 1,8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이자 스누콤 합창단의 책임교수인 서울대 음대 서혜연 교수는 “스누콤 합창단은 서울대 선생님들로부터 깊은 관심과 애정이 담긴 지도를 받고 있다”며 “소중한 단원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 출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 학생들이 서울대 교육협력을 통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정상급 음악인들이 참여한 오페라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특별한 경험을 얻고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는 계기가 됐다”며 “시흥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스누콤 합창단은 매년 3월경 시흥시 초·중학생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합창 노래 부르기, 기초 음악 이론 및 발성법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대회와 공연 참가를 거쳐 연말 수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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