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25방송=윤상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우유, 두유 등의 용기로 사용되고 있는 종이팩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에 공동주택 100곳을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수거함을 보급·설치한다고 밝혔다.

종이팩은 수입에 의존하는 최고급 천연펄프를 사용해 제작된 우수한 자원으로 고급 화장지 및 미용티슈로 재탄생될 수 있는데도 폐지류와 함께 섞여 배출되는 탓에 배출양의 일부만 재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종이팩을 100%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 원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으며,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어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하게 된다.

서구는 주민들이 종이팩을 별도 배출하도록 유도하고 종이팩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포스터와 리플렛을 배포 및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도 시행해 폐자원 재활용에 대한 가치 공유와 시민 실천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올바른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며 소중한 자원을 아끼는 길”이라며 “구민과 함께 올바른 자원재활용 분리배출 문화를 만들고 앞장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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