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경일)은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와 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산화하는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통합정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군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18년 하반기 정부예산지원 대상 사업 확정 후, 사업추진 관련 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11월부터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하여 도시지역인 간성읍과 거진읍의 도로 92.40㎞, 상수도 200.10㎞, 하수도 132.60㎞ 등 총425.10㎞ 구간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1월부터 1차 사업으로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간성읍 사업구간의 일부인 도로 5.0㎞, 상수도 8.0㎞, 하수도 4.879㎞ 등 총17.879㎞ 구간에 대한 도시기준점 설치 및 측량, 상․하수도 관로 조사 및 탐사, 상․하수도 정위치 및 구조화 편집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연차적 예산확보로 2020년에는 간성읍 잔여 사업구간, 2021년에는 거진읍 사업구간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이 완료되면 구축된 지하시설물 DB자료를 고성군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해 도로점용, 도로굴착사업 등 도시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지하시설물 관리와 각종 재해·재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간성·거진읍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구간에 매설되어 있는 전기, 가스, 통신, 난방 등 지하시설물에 대해서도 각 사업관리 주체(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구축해 놓은 자료를 받아 고성군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하므로 7대 지하시설물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설치와 관련된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도로 중복굴착을 방지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교통 불편 해소,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간성·거진읍 지역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계획기간 내 마무리하고 토성면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행정전반과 주민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종합민원실 공간정보담당 박기철 ☎680-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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