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온돌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대상자 중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낡은 주택의 지붕이 파손돼 누수 되거나 정전이 발생해 화재 위험까지 있는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주택에 주거환경 복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파주형 커뮤니티 케어 ‘파주-온돌사업’은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저소득 노인 3천907명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를 마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긴급 돌봄 서비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주-온돌사업의 태풍 피해 주거 복구 지원은 전문 집수리업체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 단체와 재능기부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까지 주거환경 복구에 참여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자원 활용 및 지역 조직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21일 파평면의 독립유공자의 자손(81)이 거주하는 노후된 주택 복구에는 주택수리봉사단체인 ‘큰길회’와 회원 자녀들이 동참했으며 지난 1일 법원읍 현장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폐기물을 줍거나 부러진 나무의 잔가지를 정리 하는 등 주거복구 작업과 환경 정화활동까지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은 주거·안전서비스를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내 집에서 지내도록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비스는 본인 선택에 따라 안전 바, 미끄럼방지 타일, 가스차단기 등을 전문업체가 직접 설치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온돌 모니터단이 방문해 현장 확인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