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2∼8.6 제2회 인천 송도해변 여름 대축제, 어린이 무료 수영장, 다양한 문화공연 등 -

멀리 바닷가까지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고층 빌딩과 아파트 단지를 낀 도심 바닷가에 설치된 인공 모래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며 편하게 쉬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아이들은 인공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연수구(구청장 이재호)와 공동후원으로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 ‘제2회 인천 송도해변 여름 대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에서 인천 섬(해변)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와 연수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연수구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바닷물이 흐르는 달빛공원에 인공 백사장을 조성해 도시에서 즐기는 해변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 곳엔 썬베드와 비치파라솔, 테이블·의자 등을 설치해 마치 해변에서 일광욕하며 여름 휴가철에 바다로 피서 온 듯한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인공 해변과 함께 유아·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영장을 비롯해 탈의실·샤워실 등 편의시설, 먹거리 존, 그리고 텐트촌도 갖춰져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아 도심 속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텐트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며, 조리된 음식만 반입되는 등 음주와 취사는 금지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에 여자 비치발리볼대회, 로봇맨 공연, 문화예술 공연이 달빛공원을 찾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또한 7.22 ~ 8.5일엔 행사장 앞 바닷가에서 초·중·고교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약과 고무보트 등 해양 레저체험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때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법이나 구조장비 사용법 등 수상 안전교육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수도권 시민 누구나 찾아와 바닷가 앞 도시 해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등 도심에서 인천의 섬, 그리고 해변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면서, “바닷가와 인공해변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이며, 앞으로 인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