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상록구 분오어린이공원에 ‘맘(mom)편한 놀이터’ 10호점을 준공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맘(mom)편한 놀이터’는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부터 운영된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브랜드다.

이번에 준공한 놀이터 10호점은 2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롯데지주로부터 전액 지원받아 친환경 자재로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그루터기 조합놀이대, 케이블카, 바구니그네, 흔들놀이, 맘편한 테라스 등이 설치됐다.

시는 이날 롯데그룹과 오픈식을 열고 놀이터 조성을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대공감 모험놀이터’ 콘셉트로 꾸며진 놀이터는 친환경 자재, 비정형화된 놀이 공간,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놀이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시설뿐 아니라 휴게공간도 함께 마련돼 지역주민과 아동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할 전망이다.

1996년 조성된 분오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으나, 롯데그룹 사회공헌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친환경 놀이터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본원초등학교 4~6학년 20명을 초청해 ‘아이들이 함께 뛰놀며 꿈꾸는 놀이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놀이 워크숍을 열고 아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는 등 아동 참여형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동들이 놀 권리를 차별받지 않고 균형 잡힌 여가 생활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맘편한 놀이터에서 사회성을 향상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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