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홀로 사는 취약가구 10여 명과 ‘경인아라뱃길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아라뱃길 김포여객터미널에서 시천나루 선착장까지 런치뷔페유람선 여행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선상 우크라이나 전통공연과 마술 등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아라폭포 및 아라마루 전망대 등을 거닐며 시원한 가을바람을 즐겼다.

나들이에 참가한 한 주민은 “유람선은 처음 타보는데 선상에서 공연도 좋았지만 갈매기한테 과자를 주는 것이 제일 즐거웠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위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권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나들이가 어려운 분들의 안전을 위해 참여자 한 명씩 인솔자를 두고 아라뱃길 여행을 진행했다”며 “나들이로 우리 이웃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고 뿌듯한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령별 취약계층 여행을 추진하는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월 아동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했으며, 오는10월에는 어르신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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