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1개 팀 400여 국악인 경연 펼쳐져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일 강화읍 강화문예회관에서 (사)향두계놀이보존회(이사장 유지숙) 주관으로 전국 400여 명의 국악인이 모인 가운데 ‘제7회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강화는 전통문화예술인 발굴 및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7회를 맞아 전국의 재능 있는 국악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국악 등용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131개 팀에 402명이 참여하여 경연을 치렀고, 경연이 끝나고 점수가 집계되는 동안 천슬무용단, 2018년도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대상 수상자와 단체부 금상 수상팀,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명창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에는 윤흥복 외 30명(인천광역시 연수구)이, 명창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공미연(인천광역시 서구) 씨가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인천광역시장상, 강화군수상 등 총 32팀에 상이 수여됐다.

군 관계자는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가 매년 성장해 이번에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시상할 만큼 인정받는 대회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문화 융성에 이바지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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