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기림의 날을 기리다

속초시는 8월 14일(수) 오전 10시 청초호수공원 분수대광장 속초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기림의 날은 故 김학순(1924~1997)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두 번째 기념식이다.

이날 행사는 속초시 주최, (사)속초여성인권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MUSIC人이 여는 공연(할머니들의 아픔을 노래한) ‘가시리’, ‘나비야’ 로 시작되며, 김철수 속초시장, 속초시의회 최종현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들과 사)속초여성인권센터 홍경표 이사장, 일반시민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한다.

기념식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인권운동가로 일생을 바친 분들을 위한 추모 묵념과 헌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시민발언과 이상국 시인의 헌시 낭독과 윤미래의 <김복동> OST ‘꽃’ 헌정곡 노래에 맞춰 나비 퍼포먼스 행사 등 다양한 시민참여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는 240명으로 220명이 세상을 떠났고, 20명만이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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