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간성읍 탑동2리 마을이 선정되어 지난 9일 탑동2리 마을 정자에서 현판 및 시상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과 농산폐기물 등 무단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전국에서 300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하고 산림청에서 인증하는 현판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녹색마을로 선정된 탑동2리 마을은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전체가 마을 내 농산물 쓰레기 등 각종 불법소각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산림이 인접한 마을 특성에도 불구하고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힘쓰는 등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성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작은 불씨가 큰 산불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지역 내 모든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에 참여해 산불 없는 지역을 만들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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