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10일 관내 초등생 60명을 대상으로 전통 예절문화를 통해 올바른 인성 교육을 하는 여름방학 예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생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예의범절을 익혀 어른을 공경하고 친구들과 우애 깊게 지내는 등 바른 인성을 가지도록 돕기 위해서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이다. 5~7일은 저학년생, 8~10일은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각 수업마다 30명씩 교육한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었을 때 갖춰야 하는 몸 ‧ 마음가짐과 절을 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 주자의 경전 중 어린이가 알기 쉬운 내용을 발췌한 ‘사자소학’을 통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부채 만들기, 다례로 예의 갖추기, 스토리텔링으로 한자 배우기, 나만의 사자소학 수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한다.

수업에 참여한 보정초 홍지슬 학생은 “한복을 입고 유건도 써보니 너무 재미있고 수업에서 배운대로 부모님께 절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업으로 학생들이 공손하고 예의바른 마음가짐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절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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