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환경정책 공유와 소통을 위해 수원·의왕·화성시 등 3개 시와 함께하는 경기남부 환경부서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4개 지자체의 환경부서장이 참석, 수원시와 화성시 경계지역에 있는 수원시하수처리장 악취에 따른 화성시 주민들이 겪는 피해 방지를 위한 논의와 함께 환경정책 현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경기남부 환경부서 협의체에 인근 지자체의 확대 참여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경기남부 환경부서 협의체는 미세먼지·가습기 살균제·라돈 침대 등 기초지자체 홀로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도시 간 협력대응을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올 4월25일 수원시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환경정책 관련 실무진(과장·팀장급)을 중심으로 정책공유와 소통을 이어가 인접 도시 간 쟁점을 허물없이 논의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지자체간 예민하고 무거운 문제는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에서 다양한 해결안을 찾을 수 있도록 환경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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