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와 함께 신나게, 여자축구 미래를 응원하자!”

‘승리의 땅’ 고양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제15회 U-18 고양 국제여자축구 교류전에 출전할 해외 선수들이 7월 15일 속속 입국한 가운데 손발을 맞추고 있는 한국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각국 선수단은 오는 17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본 경기를 앞두고 입국 후 경기장을 둘러보고 간단한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여자축구계를 주름잡을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이 될 것이다.

국내 여자축구 고등부에서 톱랭킹을 다투는 장은현 및 조미진(이하 울산 현대고), 중국 15세, 17세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친 중국 여자축구 에이스 왕쇄엔 및 우쇼우링 등이 참가한다.

경기는 ▲7월 17일 일본-중국(오후 3시), 한국-베트남(오후 5시) ▲7월 18일 베트남-일본(오후 3시), 중국-한국(오후 5시) ▲7월 19일 한국-일본(오후 3시30분), 베트남-중국(오후 5시10분). 우승팀은 풀리그로 가리며 입장료는 없다.

특히 7월 19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오랜 라이벌의 맞수대결로 특히 관심을 모은다.

MBC-TV에서 생중계할 이날 경기는 치어리더들이 관중석에서 시민들과 신나는 응원을 함께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주엽고 치어리딩팀 12명이 절도있고 파워넘치는 공연도 선사할 계획이다.

방학을 맞은 자녀와 경기도 관전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응원도 하며 스포츠를 통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고양시 관내 1군단, 9사단, 60사단 등 군에서도 단체관람을 계획 중으로, 뜨거운 한낮의 더위도 응원단의 뜨거운 함성을 이기지 못할 것이란 예측을 낳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한국여자축구의 미래인 한국선수단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하는 4개국 선수들의 파이팅을 응원한다”면서 ”고양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5일 입국한 선수단은 환영회에 참석해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한 뒤 7월 16일은 고양시 관내 스포츠몬스타와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하는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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