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지난 12일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원언어·문화연수의 일환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미국 내 중·고등학생들이 수원의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LA한국어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2019 미국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여름 한국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19명은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를 방문하여 학생교류 및 문화체험을 함께했다. 경찰행정학과 24명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K-POP 축하공연으로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에 미국 학생들은 함께 준비한 아리랑 플래시몹을 선보여 한국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일공업고등학교 미래 창조관에서 VR체험을 진행한 미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이어서 삼일공업고등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함께 화성어차 탑승과 국궁체험을 하였다.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의 정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반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3주간 한국 방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면서 한국에 우호적인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한국어반에 등록한 학생들에게 타 언어 교육과 차별된 체험 중심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학습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그에 따라 한국어반의 개설 수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김병익 센터장은 “2016, 2018년에 이어 3번째 수원을 방문한 LA한국어진흥재단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 교류를 통한 공공외교를 활성화 시킬 것이다”며 “미국의 학생들에게 한국과 수원시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한국 교육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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