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이 4일 취임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 전문】

전통이 빛나는 경기남부경찰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여러분과 같이 근무하게 된 배용주입니다.

근무하는 동안 겸허한 마음으로 여러분과 같이 호흡하고 여러분과 같이 보람을 느끼고 여러분과 진정성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청장으로서 몇 가지 치안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경찰 존재의 이유는 주민이고,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경찰의 본분입니다.

주민의 관점에서 진정으로 주민안전을 위한 경기남부경찰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치안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현장이 살아있고, 현장이 높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집행 현장을 깊은 이해를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경찰다운 경찰! 정의로운 경찰을 위해서 진력하겠습니다.

정의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경찰이 지켜내야 할 본분이자 책무입니다.

정치적인 고리나 사사로움에 의해서 우리 본연의 업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명확히 진실을 밝히고 관계가 본분을 넘어서는 일이 없도록 공정한 법집행을 하겠습니다.

인권경찰을 지향하겠습니다. 인권은 우리에게 극복해야 될 과제이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넘어야 될 산입니다.

수사는 물론 모든 법집행에서 사람으로서 누려야할 자존과 인격을 차별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을 준수하고 절제되면서도 엄정한 공권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조직 내부의 조직문화에도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경찰입니다.

모든 관계와 신뢰의 기초는 깨끗함에 있습니다.

경찰의 권위와 정의를 지키는 에너지도 깨끗함에 있습니다.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하고 따뜻한 남부경찰이 될 수 있도록 소망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안 이 네 가지 다짐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일을 해내감에 있어서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지역실정과 시민의 요구에 맞는 자율과 책임의 경찰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합리한 지시와 불필요한 독촉으로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화합하고 의욕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멀리 가고자 할 때는 같이 가라고 했듯이 유능한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능히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기남부경찰의 위상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저에게 부과된 책무를 다하고 성심을 또한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과 같이 근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면서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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