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상 의료원장 "김포시민과 더불어 100년을 약속하는 병원" 될터!

지난 14일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인봉의료재단 뉴고려병원은 김포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개원행사를 개최했다.

김포 한강 신도시의 지역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해온 뉴고려병원은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의 중증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켜,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병원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외상센터를 집중 육성하여 명실공히 3대 중증 응급질환(급성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에 대한 24시간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 시작은 이랬다. 1967년 무의촌이던 김포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해군 의무중대 소속의 군의관 젊은 의사 유태전은 오늘날의 통진중학교 자리인 당시 의무중대에서 낮에는 군의관으로, 밤이 되면 중대장 신분으로 지역 주민들의 진료와 수술을 도맡아 진행했다고 한다.

물론 어떤 혜택도 어떤 보상도 없는 무료 봉사였다. 심지어 전역 이후에도 1년에 3~4회씩 김포의 무의촌 의료봉사를 이어갔다. 결국 의료봉사가 인연이 되어 2000년에 김포지역에 고려병원을 개원하였고, 2009년 김포시 장기동에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뉴고려병원으로 확장 개원하였다.

인봉의료재단의 설립자인 유태전 회장은 “내가 봉사를 행하는 것은 내가 행복해지기 때문이지만, 나의 작은 행동이 시초가 되어 봉사와 나눔의 파도가 일어나길 소망한다”는 말로 인봉의료재단의 설립정신을 설명한다.

그래서 10주년 개원행사 역시 김포의 대표 맘카페 중 하나인 한아름 맘카페와 플리마켓(벼룩 시장) 오픈 행사로 시작되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플리마켓의 수익금은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하여 김포지역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유명가수와 치어리더, 댄스공연, 국악공연 등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뉴고려병원을 믿고 찾아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뉴고려병원 유인상 의료원장은 “뉴고려병원의 주인은 설립자도, 병원장도, 의사도, 직원도 아닙니다. 뉴고려병원의 주인은 환자입니다.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 환자의 경험을 최우선시 하는 병원만이 100년을 견디는 저 푸른 소나무처럼 굳건히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뉴고려병원은 환자와 더불어, 김포 시민과 더불어 100년을 약속하는 병원이 될 것입니다”라고 10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 등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와 뉴고려병원 임직원, 지역주민들까지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김포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지난 10년 동안의 뉴고려병원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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