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펄벅기념관(관장 최의열)은 14일(금) 오후 2시 부천문화원 4층 솔안아트 홀에서 ‘펄벅, 부천에 살다’라는 주제로 2019 펄벅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펄벅학술심포지엄은 부천펄벅기념관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학술심포지엄으로 펄벅의 인류애와 문화적인 가치를 재조명 하는 자리이다. 또한 부천에서 소사희망원을 건립하고 혼혈아동과 전쟁고아를 보살폈던 문학가이자 인권운동가인 펄벅에 대한 부천과의 연관성 및 관련된 역사적인 사실을 공유하는 장이기도하다.

한국펄벅재단 권택명 상임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천이 바라보는 펄벅」으로 고경숙 부천예총 부회장이 기조발표를 진행하며, ‘펄벅과 유일한박사’ 주제로 최종고(한국펄벅연구회 회장), ‘펄벅과 소사희망원의 역사’ 주제로 송도영(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펄벅과 부천 지역의 만남’ 주제로 이희용(서울신학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자로 황정순(부천수필가협회장), 이재욱(부천소설가 협회명예회장), 이명권(KC대 외래교수) 등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진다.

또한 펄벅학술심포지엄에는 백남식, 고재헌님을 초대하여 소사희망원과 펄벅에 대한 그 당시 기억을 거슬러 추억하는 회고의 시간인 특별한 원탁토론이 마련된다.

이번 펄벅학술심포지엄의 주된 내용은 펄벅이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우게 된 유일한 박사와의 일화와 펄벅이 고민하고 구상해온 인류평화와 실천정신이 소사희망원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기록하고 남기는 것이다. 그런 의미로 미국 PSBI(Pearl S. Buck International) 아카이브를 통한 소사희망원의 역사도 함께 담겨지는 것은 매우 뜻 깊다.

최의열 부천펄벅기념관장은 “동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에서 열리는 펄벅학술심포지엄으로 펄벅과 부천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심포지엄 후 에도 기념관은 펄벅과 인연이 있으신 들을 찾아 고증하고 기록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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