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여자고등학교(교장 고학재) 3학년 문화컨텐츠반 학생들이 미추홀구와 진행하는 지역사회 연계 수업 일환으로 지난 5일 신기시장 활성화방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익여고 관계자, 김종린 신기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상인, 미추홀구 직원 등이 참여했다.

학익여고 문화컨텐츠반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수업 ‘진로, 세상과 연결하다’를 주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 3개월 동안 신기시장 활성화 방안을 5개 모둠별로 연구하고 이날 결과물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상인 설문조사를 통해 신기시장에 필요한 콘텐츠와 직면한 문제점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신기시장 홈페이지 제작과 소비자 입장의 시장체험 UCC를 제작, 지역사회 공감대를 얻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한 학생은 “교실 안에서의 수업과 달리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수업을 통해 재래시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아끼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종린 이사장은 “학생들이 신기시장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발표한 내용 중 신기시장 활성화 방안은 당장 시행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종학 학익여고 진로진학부장은 “신기시장 활성화 방안을 신기시장과 미추홀구에 전달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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