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경일)이 토성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다기능의 전용공간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의 건전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시설은 토성면 천진리 329-24번지에 건축 연면적 1,000㎡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실내집회장, 자치활동실, 특성화 수련활동장, 휴게시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죽왕·토성지역에는 청소년 활동·문화공간이 없어 청소년들이 문화적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곳에 건립지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과 BF예비인증, 지방재정투자 심사승인을 거쳐 5월중에 사업자를 선정,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의 청소년들이 공연 및 프로그램 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청소년문화의 집이 연극, 영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 감성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이 문을 열면 현재 고성에 3곳뿐인 청소년 문화의 집은 총 4곳으로 늘게 된다. 고성에는 현재 고성청소년수련관, 거진청소년 문화의집, 현내청소년 문화의 집 등 모두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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