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이른 더위로 위생 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절기 방역 실시에 앞서 동행정복지센터 방역반, 방역소독 대행업체 및 군부대 방역요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2019 방역관계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요 질병매개모기의 특징과 생활사, 모기 방제방법, 방역장비 사용법 및 장비수리와 방역약품 사용법을 전달해 방역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위생해충 방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구보건소는 말라리아 등 감염병 매개모기의 흡혈 활동이 왕성한 야간시간대에 주거지주변, 공원, 숲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으로, 소음 등으로 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방역은 약품과 물을 희석하는 친환경 연무소독을 주로 사용하나, 기존 연기가 발생하는 연막소독에 익숙한 주민들이 연기가 보이지 않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야외활동 시 올바른 의복착용과 모기기피제 사용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말라리아 증상(발열, 구토, 두통 등) 발현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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