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일 용일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1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생명존중교육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개발한 한국형표준자살예방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를 기반으로 하여 실시됐다.

방송 수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급 담임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사전 배부된 활동지에 수업 내용을 작성토록 했다.

강의내용은 ▲자살과 관련된 OX 퀴즈 ▲위기 사례를 활용한 자살의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 발견하기 ▲위기에 처한 친구에게 해 줄 수 있는 공감과 위로·도움이 되는 말 연습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위기에 처한 친구들에게 실제로 핸드폰 메시지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연습해 봄으로써, 학급 내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큰 교육 취지”라고 설명했다.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만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388 전화상담·개인상담· 예방교육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 및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862-8751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