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월 27일 중앙공원에서 3.1운동 100주년과 자전거의 날을 기념하는 ‘태극기와 함께하는 자전거 대행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자전거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중앙공원부터 송내대로와 굴포천, 아라뱃길까지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30㎞ 풀코스와 15㎞ 하프코스로 나누어 쾌청한 날씨와 봄의 기운을 받으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부천시와 부천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전거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도 증진되는 일석이조의 녹색교통으로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자전거를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래 부천시 자전거연합회장은 “동호회 및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신데 감사를 드리며, 많은 분들이 동호회에 가입해 자전거 이용 붐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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