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난 4월 11일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강릉에 의료 및 방역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산불로 강릉시는 옥계면에 집중피해를 입어 이재민 62가구 116명이 발생했다.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지원반이 이재민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옥계면 경로당 등 4개소를 순회하며 혈압·혈당 건강체크, 의료품 제공, 화상부위 소독, 트라우마 심리상담을 통한 정서적지지 등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방역지원반은 임시거처 화장실, 간이화장실 등 이재민 사용시설에 대해 살균소독을 실시했다. 또 화재로 전소된 주택 53가구에 대해 살충소독을 실시하고 강릉 옥계보건지소에 살균제를 지원했다.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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