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부천시문화다양성조례제정준비위원회,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5일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부천시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공동 개최한다.

재단은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에 8년간 연속 선정돼 지역 내 민간 문화예술단체와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을 추진해왔다. 올 1월엔 부천시문화다양성조례제정준비위원회(이하 문화다양성조례준비위, 위원장 구자호)가 구성되어 양정숙, 권유경 시의원(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도 참여했다.

이번 공청회의 주제 발표로는 ▲국내 상황과 변화하는 문화다양성 정책(문화디자인자리 대표 최혜자) ▲부천시 문화다양성 조례 과정 및 초안 검토(前아시아문화인권연대 대표 이완)가 진행된다. 이후 문화다양성조례준비위 구자호 위원장이 좌장으로 지역의 민간 전문가와 부천시의원, 시 행정가, 재단 관계자와 함께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예비도시로 선정된 부천은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문화다양성조례준비위에 참여했던 양정숙, 권유경 두 의원은 “공청회를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증진을 위한 법적 제도를 마련하고, 올 연말 부천이 문화도시의 법정 지위를 얻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25일 오후 2시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문화진흥부(032-320-63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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