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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뇌물의혹' 조폭출신 연루…금품 전달 역할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이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폭력조직 출신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오전부터 버닝썬의 이모대표를 소환, 그간 제기된 경찰과 클럽 임직원들의 유착의혹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 대표를 지난 22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경찰은 미성년자가 클럽에 출입했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이 대표가 전직 경찰관 강씨를 통해 현직 수사관 2명에게 금품을 건넸고, 이들은 클럽이 영업정지를 피할 수 있도록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앞서 강씨와 함께 일했던 이씨가 지시를 받아 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는 조직폭력배 출신임이 확인됐다. 이씨는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졌다.

반면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강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보자로 위장한 사람과 경찰, 현직 기자, 조직폭력배와 변호사가 공모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이 무서운 사건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자 한다. 모든 증거와 자료를 경찰이 아닌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주장했다.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강씨의 구속영장 신청은 반려된 상태로 강씨의 소환일정은 조율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강씨는 이날 조사 예정이 없었지만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남경찰서가 수사를 맡는 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자 광수대로 사건을 모두 이송했다.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의 출발점이 된 신고자 김모씨(29)와 클럽직원 사이의 폭행사건, 김씨의 강제추행(성추행) 혐의는 강남경찰서가 조사해왔으나, 앞으로 광수대가 클럽 내 마약·경찰 유착을 비롯해 폭행·강제추행 사건도 총괄해 조사하게 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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