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야 할 이름, 간직해야 할 평화의 가치

이살눔, 박충서, 임철모, 임용우...

유관순, 윤봉길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 외에 우리가 몰랐던 우리 지역 김포의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된다.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2월 28일 특별강연 “광복에서 통일로-우리가 만든 평화, 우리가 만날 평화”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김포시 주최로 3월 1일에 진행될 ‘김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전야제 성격의 행사로 마련되었다.

특강의 내용으로는 먼저 100년 전 김포의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김포의 자랑스러운 가치인 평화의 정신을 들어보고, 이어서 100년이 지난 오늘 김포의 평화문화가치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첫 번째 강연자로는 ‘서울역사문화탐방’, ‘독립기념관 역사현장 탐방’ 등 다양한 현장강연을 통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는데 힘써온 김형목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두 번째 강연자로는 동아시아연구소, 동학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행정 전문가 정진화 건국대학교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특강이 자랑스러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과거에 그치지 않고 현재에도 유의미한 평화의 가치, 그 속에서 평화문화의 중심지 김포의 미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강 신청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특강 참석자들에 한해 지역사 교재로도 활용도 높은 ‘김포 독립운동 소개 책자’가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특강 당일 저녁 7시에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는 김포의 독립운동가들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음악극 ‘오래된 내일’이 펼쳐진다.

문의 : (재)김포문화재단 문화유산팀(031-996-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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