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보훈회원 생활안정과 사회활동 참여 등에 큰 도움

광명시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훈회원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보훈회원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저소득층인 보훈회원의 생활안정을 돕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보훈회원들이 대부분 고령자임을 감안해 체력 소모가 적은 일자리를 발굴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4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내 현충시설 관리, 복지관 도우미, 지하철 안내도우미, 분수대 관리인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는 이 사업에 65세 이상의 보훈회원 63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명시는 보훈회원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엽제전우회 광명시지회장은 “경기도 시군 가운데 보훈회원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광명시가 유일하다”며 “회원들의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광명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보훈단체와 보훈회원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하여 보훈명예수당과 6.25참전명예수당 지급, 보훈회관 환경개선, 보훈회원의 의료시설 이용자 수송차 지원, 안보견학, 고혈압·당뇨 검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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