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인천가정법원은 지난 11일 미추홀구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와 라면, 햇반을 전달했다. 김치는 인천가정법원 직원들이 직접 담가 기탁했다.

최복규 인천가정법원장은 “겨울철은 취약계층에 경제적, 건강상 어려움이 많은 계절이기 때문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도화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 10명에게 3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세안 도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학생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받는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수봉산장로교회는 11일 도화1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 50포(1포 20kg)를 전달했다.

김범선 수봉산교회 담임목사는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과 더불어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사업 공모를 통한 나눔 실천도 줄을 잇고 있다.

주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극세사 이불 70채를 전달했다. 또 숭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행복나눔상자’ 60개를 전달했다. 주안3동과 숭의2동의 후원물품은 공동모금회 공모를 통해 마련했다.

이밖에 주안로타리클럽은 홀몸 어르신 3가구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대상은 주안1동 사례관리 및 서비스연계 세대로 단열을 위한 창틀 시공 및 싱크대 교체, 화장실 수리, 도배 등 4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