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해병 장교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추석명절 연휴기간이었던 9월 25일 오전 7시경 해병대 제2사단 수색대대 이대철 소령은 주둔지를 순찰하던 중 석모대교 인근 해상에서 “살려주세요!”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주위를 살피던 중 바다에 빠진 청년 A씨(33세)를 발견하고 위험한 거센 바다 물결 속을 이대철 소령은 직접 뛰어들어 안전하게 구조하고 119로 후송조치 했다

석모대교 인근 해상은 물살이 거세 주변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는 벗어나기 힘든 지역이었으나 이 소령은 해병대에서 평소 전투수영 및 인명구조 훈련을 받은바 있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를 하였다

이 소령은 “평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해병대 장교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2사단 소속 장병들은 지난 6월 운전자 없는 차량에 끌려가던 여성을 구조한바 있으며, 8월에는 검문소 근무 중 길가에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조하는 등 국민에게는 헌신하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해병대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