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6월 28일 계양구 보건소 주관으로 한림병원, 대한결핵협회 등 20명의 의료진과 함께 경인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 스포토피아관에서 건강보험 제외에 따른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중국,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유학생 19개국 총 320명을 대상으로 휴먼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림병원에서는 건강상담 및 진료, 대한결핵협회는 결핵(흉부 X-ray)검사, 계양구 보건소에서는 간염, 에이즈, 매독 검사, 스트레스 측정 및 감염병 예방, 금연 등 보건 사업에 대한 홍보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며,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후 치료 및 관리하도록 하여 유학생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보건소 담당자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무료 진료 및 건강상담으로 간접적인 경제지원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배려로 이들이 유학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가서 계양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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