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 산둥성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중국 산둥성 제남시에서 ‘2018년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제7차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중국 산둥성 교육청과 칭다오이공대학 등 60개 대학 및 도내 7개 대학의 국제교류협력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한다.

31일 진행되는 경기-산둥 교육교류발전전망 세미나에서는 한신대학교 김동규 팀장이 경기-산둥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6월 1일에는 산둥성 현지대학 방문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대학교류는 지난 2012년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이 지자체 최초로 ‘대학교류협의회’를 공동 발족하고 매년 상호 교차방문을 통해 대학 간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산둥성은 지난 2009년 자매결연 이후 경제협력 우호 교류뿐만 아니라 교육분야의 교류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서로 협력하고 있다.

박승삼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제7차 회의 참가를 통해 도는 경기-산둥 대학 간 발전적 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학술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 기관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0,997명의 외국인유학생 중 중국 유학생이 47%(5,159명)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산둥성에는 6,414명의 한국 학생이 유학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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