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걸포중앙공원에 식재한 가을 튤립과 수선화 구근 1만 1천여개가 강추위를 이겨내고 연못 주변과 중앙무대 주변에서 기나긴 겨울잠을 깨어났다.

시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공원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걸포중앙공원내에 계절꽃과 나무 식재를 늘려왔다. 또한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상을 다수 설치해 시민 여가공간으로 꾸몄다. 아울러 조류생태공원내 튤립 꽃밭처럼 화사함을 더하고자 공원내 세 개 구역에 구근류를 식재해 튤립과 수선화가 마침내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덕인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공원에서 튤립과 수선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정성을 들였다”며 “쉼이 있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민 대표 휴게공간이 되도록 걸포중앙공원을 더욱더 가꾸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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