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영록 김포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오후 5시 김포시 걸포동 메가박스 건물 5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같은 당 김두관 국회의원과 전해철, 이재명,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시민 1천여명이 참석, 유영록 시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해철, 양기대 예비후보는 유영록 시장과의 친구관계를, 이재명 예비후보는 정치적 동지임을 밝히며 유 시장과의 친밀도를 과시,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첫 번째로 축사에 나선 김두관 의원은 유 시장이 이번 6·13 김포시장 선거에 나서기 전, ‘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소회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유 시장이 김포시민과 함께 평화문화1번지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촛불혁명으로 열린 시민주권시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해철 예비후보는 축사를 통해 “유영록 시장은 우리 민주당의 지지 도가 안 좋은 김포에서 우리 당 후보로 3번이나 당선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유 시장을 치켜 세우며 “‘나라는 문재인, 김포는 유영록’이라는 표어처럼 김두관 의원과 잘 협력해서 김포 발전을 앞당겨 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예비후보는 축사에 나서 “유영록 시장은 저와 함께 민주당 후보로 나서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선거와 2006년 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함께 한 정치적 동지로서 우리 당이 어려울 때 함께 당을 지켜왔다”며 “유 시장은 시장이 다르면 시정이 달라진다는 사례를 보여준 대표적 인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기대 예비후보는 축사를 통해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본 유영록 시장은 늘 겸손하고 진실이 담겨 있으며 포용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함께 해외연수를 갔을 때 옆에 없어 어디를 갔나 하고 확인해 보면 항상 김포시정을 고민하며 선진 문물을 견학하고 돌아온 성실함의 표본”이라고 유 시장을 소개했다.

양 예비후보는 또 남북교류의 빙하기였던 이명박근혜 정권 시절인 지난 2015년 ‘평화문화1번지’를 선언한 유 시장의 선도적 비전 제시를 언급하며 “이제 문재인 정부의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유 시장과 김포시민의 꿈인 ‘평화문화1번지’가 제대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영록 시장은 이날 개소식 마지막 순서로 인사말을 통해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힌 뒤 “접경지역 10개 시, 군 시장, 군수 중에 민주당 소속은 저 유영록이 유일하다. 그만큼 우리 김포는 민주당이 어려운 곳이었으나 이제는 상황이 많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이어 “지난 2015년 평화문화1번지를 선언하고 난 뒤 세계 속의 김포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하며 “이제 김포시민과 함께 평화문화1번지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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